케난 규르소이 교수의 견해
의견이나 견해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필요로 할 뿐 아니라 상호작용 자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상호작용의 깨우쳐주는 본질을 이해 못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한 대화가 없는 사회에서는 정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으며 개성적인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오만은 견해를 권위적이며 배타적으로 만든다. 말하는 것 보다 경청하는 것이 우선시 되는 유일한 강단인 아반트는 타인의 의견을 만날 수 있는 대화의 강단으로, 아반트는 이런 대화를 이루는 혼이 된다.
혼은 생명 그 자체이자 그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래서 그 활력으로 화합이 이뤄지며 또한 우리를 깨우쳐 준다. 또한 이런 화합의 배경이 되는 통합에 주목한다. 아반트는 타인과 우리를 다르다는 전제로 시작하여 종래에는 우리를 결합시킨다. 이런 점은 우리가 자신을 개성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인격을 평가하거나 손상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가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관용의 개념에서 조심스러운 책임감으로 바뀌어야 한다.
의심할 여지없이 아반트 모임의 다른 주요 특성은 터키와 세계의 문제를 중심으로 아주 조심스럽고 관점을 지닌 최종 선언문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이 선언문들은 다른 견해의 단순한 나열이 아니며, 또한 참가자가 자신의 의견을 희생하면서 도달한 공통의 기반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이런 제안은 실질적인 현안을 정확하고 건전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자신감 또한 개념의 일치를 보았다는 자신감 속에 대중에 공표되고 있다. 선언문은 명확한 이론정리보다는 미래를 풍요롭게 할 비전으로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아반트 정신은 기본 문제를 과감하게 찾고 검토한다는 면에서 서구적이다. 한편 지적 토의에 만족할 뿐 아니라 마음속 깊이 존재론적 고통을 함께 느끼는 사람들이 참가한다는 면에서는 동양적이다. 또한 차이점이 발견되고 이런 차이점에 대한 내부적 질의가 권장된다는 면에서 서구적이며, 이런 차이점이 사랑 받고 심지어 신성시된다는 면에서는 동양적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항상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차이점간의 관계 형성이 합리적이며 필요하다고 이해하는 면에서 서구적이며, 참가자들이 이런 차이점은 있는 그대로 인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면에서는 동양적이다. 동양적이든 서구적이든 아반트는 우리의 혼이다! 우리가 마음 설레면서 보는 것은 어린 시절의 화합, 화합 속의 어린 시절이다 (다양성 속의 단일성, 단일성 속의 다양성)
Prof. Dr. Kenan Gürsoy
Galatasary University
Academic Coordinator Abant Plat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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